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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재밌어진 2023년 US 오픈 8강 예상해 보기 본문
US 오픈 16강 경기가 끝나고 8명의 선수만 남았습니다. 떨어질 선수들은 떨어지고, 올라올 선수들이 올라온 것 같습니다. 8강은 각 조의 결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조 1위들이 모여서 준결승을 치르고 대망의 결승으로 마무리되는 거죠. 고수들의 진검승부가 남았습니다. 8강을 예상해 보겠습니다.
남자 A조 8강. 알카라즈 vs 즈베레프
4라운드. 알카라즈 vs 아르날디.
서브 에이스 숫자 말고 모든 면에서 알카라즈의 압승이었습니다. 약간 아쉬웠던 것은 백핸드 범실이 조금 있었다는 겁니다. 8강에 누가 올라오든지 알카라즈에게는 쉬운 상대가 없기 때문에, 빨리 경기를 끝내서 체력을 안배하는 전략을 잘 실행했습니다.
4라운드. 즈베레프 vs 시너.
4라운드 경기 중 가장 꿀잼이었습니다. 서브 하나하나가 줄타기하듯이 긴장감이 넘쳤습니다. 결국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즈베레프가 승리했습니다. 즈베레프 승리는 광속 서브 덕분입니다. 첫 서브 최고 속도가 135 MPH 평균 125 MHP입니다. 세컨드 서브 최고 속도가 131 MHP 평균 101 MHP였습니다. 5세트 끝까지 강서브를 꽂아 넣으면서 더블폴트는 6개밖에 없었습니다. 매우 순도 높은 첫 서브를 넣었습니다. 시너는 세컨드 서브에서 앞섰습니다. 2:2 팽팽한 긴장 속에서 즈베레프가 마지막 5세트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네트 플레이였습니다. 랠리 중에도 기회가 생기면 네트로 뛰어들어 결정 샷을 날렸습니다. 시너는 1세트 말고는 네트 플레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시너의 왼쪽 허벅지 통증 때문이었습니다. 5세트에서는 꽤나 힘들어보였습니다. 시너가 부상만 아니었으면 즈베레프에게 당하지 않았을거 같은데, 지난 결과를 가정해봤자 소용이 없겠죠. 시너가 부상 중에도 즈베레프의 강서브와 스트로크에 맞서 잘 싸웠습니다. 시너는 한 단계 더 성장할거 같습니다. 다음 시즌이 기대됩니다.
알카라즈: 즈베레프 8강 예상. 최근 두 선수의 전적이 업치락 뒤치락 하고 있어서 쉬운 경기가 되지는 않겠지만, 즈베레프가 풀세트 접전을 벌였던 것이 알카라즈에게는 도움이 될 겁니다. 즈베레프가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랠리 주도권을 잡아가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리턴을 잘하는 선수에게는 별로 재미를 못봅니다. 아무리 강서브를 넣어도 깊숙하게 리턴이 들어오면 오히려 랠리 주도권을 빼앗깁니다. 뚜렷한 대책을 못 찾고 있습니다. 즈베레프가 조코비치는 물론이고 메드베데프에게도 밀리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알카라즈는 좋은 리터너이고 공격 옵션이 다양합니다. 체력과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해서 알카라즈가 이길 것이라 예상합니다.
남자 B조 8강. 메드베데프 vs 루블레프
4라운드. 메드베데프 vs 드미나르.
접전으로 예상했지만 메드베데프가 무난하게 승리했습니다. 메드베데프의 첫 서브가 아주 좋았습니다. 스트로크 싸움에서 드미나르의 백핸드를 공략했던 것이 주요했습니다. 드미나르가 열심히 뛰어다녔지만, 백핸드 범실이 많았습니다.
4라운드. 루블레프 vs 드레이퍼.
서브 에이스 숫자를 제외하고 모든 면에서 루블레프가 드레이퍼를 앞섰습니다. 2세트에서 드레이퍼의 네트 플레이와 위너가 성공하면서 세트를 가져왔지만, 나머지 세트에서 루블레프가 자기 플레이를 하면서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루블레프 8강 예상. 메드베데프가 루블레프에게 상대전적 6:2로 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루블레프가 메드베데프를 2:1로 앞서고 있습니다. 루블레프는 단조롭게 파워 스트로크로만 공격하기 때문에, 베이스 라인 깊숙히 뒤에 서있는 메드베데프에게는 약한 스타일입니다. 루블레프가 이기기 위해서는 여우 같은 메드베데프 상대로 수싸움을 해야 합니다만, 루블레프가 그걸 잘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메드베데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남자 C조 8강. 티아포 vs 쉘튼
4라운드. 티아포 vs 하지타카 4라운드 경기는 이변 없이 티아포의 완승이었습니다.
4라운드. 폴 vs 쉘튼에서 쉘튼이 승리했습니다. 자기 보다 낮은 랭킹 선수와의 경기에서 폴 선수는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쉘튼이 분위기를 탔지만 폴 선수는 해결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쉘튼이 자기보다 랭킹이 높은 폴을 들이받아 버렸습니다.
티아포:쉘튼 8강 예상. 티아포와 쉘튼의 8강 경기가 결정 되었습니다. 쉘튼이 돌풍을 이어가기에는 티아포의 컨디션과 체력이 너무 좋습니다. 객관적인 실력도 티아포가 좋습니다. 그러나 쉘튼이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짠다면, 왼손 포핸드로 티아포의 백핸드를 공략하는 것입니다. 티아포의 파워 포핸드에 비해 백핸드는 강한 편이 아닙니다. 포핸드와 백핸드 랠리 구도를 만들면서 공격 방법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자 D조 8강. 프리츠 vs 조코비치
4라운드. 프리츠 vs 스트리커가 무난하게 스트리커를 이겼습니다. 스트리커는 16강에서 만족해야겠습니다. 프리츠가 대단히 잘했다기보다 스트리커가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프리츠가 백핸드 에러가 많았는데 스트리커는 결정적일 때 실수를 했습니다.
4라운드. 조코비치 vs 고요 경기는 조코비치가 가볍게 승리했습니다. 고요 선수도 열심히 싸웠지만 조코비치가 워낙 레벨이 달라서 공격의 돌파구르 찾지 못했습니다. 2세트라도 따기를 바랐지만 조코비치의 철벽 방어에 좌절했습니다.
조코비치:프리츠 8강 예상. 조코비치와 프리츠의 8강은 조코비치의 승리가 예상 됩니다. 상대 전적인 7:0으로 조코비치의 압도적 우세입니다. 그러나 프리츠가 조코비치를 끝까지 괴롭히는 경기가 있습니다. 2021년 호주 오픈 3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을 벌였고, 2022년 ATP 파이널에서 모든 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싸운 적이 있습니다. 아마 조코비치가 프리츠를 이기겠지만, 프리츠가 얼마나 조코비치를 물고 늘어질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번 8강은 프리츠에게 대단히 중요한 경기입니다. 홈코트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조코비치에게 한방을 먹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세대교체 시기에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프리츠에게 온 겁니다. 현재 조코비치 총 경기 시간은 9시간 46분이고, 프리츠는 6시간 44분입니다. 조코비치가 거의 1경기를 더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풀세트 접전까지 간다면, 조코비치가 이기더라도 체력이 상당히 소진되어 준결승을 치러야 합니다. 준결승에 체력 몬스터 티아포가 올라온다면,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체력 때문에 괴로울 것 같습니다.
재미로 예상해 보는 2023년 US 오픈 16강
US 오픈 3라운드가 끝났고 4라운드 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아쉽게도 권순우 한나래 선수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시드 배정을 못 받은 남자 선수 6명, 여자 선수 5명이 16강에 올라왔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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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A조 8강. 가우프 vs 오스타펜코
4라운드. 시비옹테크 vs 오스타펜코 .
시비옹테크가 1세트 첫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면서 불안하게 시작했으나, 금방 따라잡으면서 결국 1세트를 잡았습니다. 2세트에서 오스타펜코는 첫 서브 성공률을 높이며 자기 서브 게임을 챙겼습니다. 시비옹테크는 첫 서브가 안 들어가고 세컨드드 서브에서 오스트펜코에게 리턴 에이스를 얻어맞으며 완전히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기세를 탄 오스타펜코는 과감하게 공격하면서 시비옹테크를 무너뜨렸습니다. 시비옹테크는 빠르게 길게 들어오는 오스타펜코의 스트로크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3세트에서는 베이글 스코어를 걱정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저는 시비옹테크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틀렸네요.
시비옹테크가 상대 플레이에 따라 많이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상대가 어떻게 하든 자기 플레이에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컨 서브는 개선해야 할 약점입니다. 강력한 리터너들에게 시비옹테크의 세컨드 서브는 좋은 먹잇감입니다.
오스타펜코는 기세를 타면서 신들린듯한 카운터를 날립니다. 시비옹테크를 상대로 전혀 기죽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더니,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게 오스타펜코 스타일이죠. 이전 경기보다 4라운드에서 첫 서브가 대단히 좋았고, 더블 폴트가 거의 없었습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서브 에이스도 꽂아 넣었습니다. 서브에서 실수가 없으니 자신의 특기인 카운터 위너를 신나게 휘두를 수 있었습니다.
4 라운드. 가우프 vs 보즈니아키
가우프가 보즈니아키를 이기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1세트는 가우프, 2세트는 보즈니아키가 가져갔습니다. 3세트에서 가우프의 장점이 발휘됩니다. 어린 나이에도 침착하게 서브 게임을 가져오고, 보즈니아키의 서컨 서브를 공략하면서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합니다. 가우프의 장점은 반격을 당했을 때에도 침착하게 자기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면서 해결책을 찾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포핸드 에러가 많았습니다. 서브로 풀어가고 포핸드에서 마무리하는 일관성 있는 플레이가 필요해 보입니다.
가우프:오스타펜코 8강 예상. 가우프가 자기 플레이에 집중한다면 승산이 있습니다. 오스타펜코는 한 박자 빠른 닥공과 백핸드 카운터를 때리면서 상대가 어찌할 바를 모를 때 경기를 주도해 가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위너만큼 범실도 많기 때문에, 가우프가 줄 건 주고 취할 건 취한다는 자세로 우직하게 나아간다면, 오스타펜코가 자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같이 맞받아 치려고 하면 오스타펜코의 닥공 스타일에 말릴 수 있습니다. 나이 답지 않게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가우프의 장점을 살린다면 오스타펜코를 이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스타펜코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선수이다 보니, 갑자기 갓모드로 변신해서 경기를 불살라 버릴 수도 있습니다.
여자 B조 8강. 무초바 vs 커스테아
4라운드. 벤치치 vs 커스테아. 커스테아가 벤치치를 이기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커스테아가 벤치치의 서브를 효과적으로 공략했습니다. 적절한 때에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고 네트 플레이도 좋았습니다. 코트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며 수비를 잘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에러가 적었습니다.
4라운드. 무초바 vs 왕. 무초바도 강력한 서브를 넣은 것은 아니지만, 왕 선수의 서브를 잘 공략했습니다. 왕 선수는 서브에서 밀렸지만 정말 열심히 뛰어서 2세트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포핸드 에러가 너무 많았습니다. 결국 무초바 선수가 승리했습니다.
무초바:커스테아 8강 예상. 둘 다 서브가 좋은 선수들은 아닙니다. 첫 서브 성공률도 높지 않습니다. 결국 서컨 서브 리턴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리턴 에이스로 기세를 잡아야겠습니다. 세컨드 서브 리턴 후에는 랠리가 길어지게 될 텐데, 랠리에서 에러를 적게 하는 선수가 유리하겠습니다. 랭킹이나 상대 전적은 무초바 선수가 앞서지만, 올해 US 오픈에서 보여주는 플레이를 보면 커스테아 선수가 승리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여자 C조 8강. 본드루소바 vs 키스
4라운드. 본드루소바 vs 스턴스. 1세트 초반에 스턴스의 강서브와 허를 찌르는 리턴 때문에 본드루소바가 밀렸습니다. 1세트 타이 브레이크까지 따라갔으나 스턴스가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여 1세트를 가져갔습니다. 본드루소바가 2세트부터 첫 서브 이후 리턴을 공략하며 포인트를 차근 차근 챙겨갑니다. 2세트에서 첫 서브 성공율을 무려 90%였습니다. 반면 스턴스의 범실이 많아졌습니다. 결국 본드루소바가 승리합니다.
4라운드. 페굴라 vs 키스. 페굴라가 3위임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가 아닌 이유가 4라운드에서 드러났습니다. 갑작스러운 서브 난조 때문입니다. 3라운드까지 페굴라의 첫서브 승률이 128명 중 최고였습니다. 그런데 키스를 상대로 첫 서브가 잘 안 들어가고 세컨드 서브는 너무 쉽게 공격당했습니다. 스트로크, 네트 플레이, 에러 개수 등 여러 가지 기록상 페굴라와 키스가 거의 동등했습니다. 키스는 세컨드 서브 리턴을 파고들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본드루소바:키스 8강 예상. 본드루소바 vs 키스. 본드루소바가 4라운드 2세트처럼 엄청난 첫 서브 성공률을 보여준다면, 키스에게 승리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키스는 거의 10년 넘도록 50위권을 유지하는 저력 있는 선수이다 보니, 본드루소바의 약점을 찾아서 초반부터 공략할 것입니다. 2:0 완승으로는 끝나지 않고 2:1로 본드루소바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여자 D조 8강. 사바렌카 vs 정친원
4라운드. 자베르 vs 정친원. 자베르가 불안하게 4라운드에 올라오더니, 다크호스 정친원에게 발목을 붙잡혔습니다. 정친원이 잘했습니다. 둘 다 첫 서브가 좋지 않았지만, 정친원이 세컨드 서브를 잘 넣었습니다. 자베르가 이리저리 흔들었지만 정친원이 열심히 달려서 방어했습니다. 정친원이 자베르 보다 평균 2 발자국 이상 수비 범위가 넓었습니다. 자베르의 발이 느리고 커버 범위가 좁았다는 뜻입니다. 빠르게 움직이지 못하면서 공을 거둬내려하니 2배 정도 범실이 많았습니다.
4라운드. 사바렌카 vs 카사트키나 경기는 사바렌카가 카사트키나를 힘으로 눌렀습니다. 카사트키나가 첫서브 76%로 잘 넣었습니다. 그러나 사바렌카의 리턴이 좋았고, 리턴 이후 스트로크에서 압도했습니다. 모든 기록에서 카사트키나를 이겼습니다.
사바렌카:정친원 8강 예상. 정친원이 사바렌카를 이기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사바렌카의 스트로크는 빠른 발로만 받아낼 수 있는 공이 아닙니다. 2:0으로 사바렌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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