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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예상해 보는 2023년 US 오픈 16강 본문
US 오픈 3라운드가 끝났고 4라운드 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아쉽게도 권순우 한나래 선수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시드 배정을 못 받은 남자 선수 6명, 여자 선수 5명이 16강에 올라왔고 우승 후보 선수들은 대부분 3라운드를 통과했습니다. 큰 이변은 없었습니다. 오늘부터 펼쳐질 16강 대진을 아마추어 테니스 블로거의 뇌피셜로 예상해 보겠습니다.
남자 4라운드 16강 A조
알카라즈가 무난하게 3라운드를 통과했습니다. US 오픈의 최대 관심사는 알카라즈의 연속 우승입니다. 2008년 페더러 이후 US 오픈을 연속해서 우승한 선수가 없습니다. 만약 알카라즈가 올해 우승한다면 15년 만에 새로운 역사가 쓰입니다. 또한 알카라즈는 20세까지 그랜드슬램을 3번 우승하게 됩니다. BIG 3도 해내지 못한 기록입니다. 과연 새로운 황제가 나타날 것인가, 알카라즈의 여정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알카라즈는 8강부터 시련의 길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16강까지 얼마나 부담감을 떨쳐내고 자신의 페이스를 찾는가, 체력을 비축할지가 관건입니다. 3라운드까지 비교적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16강에서 만나게 될 이탈리아의 아르날디는 22세의 젊은 선수입니다. 안정적인 스트로크뿐만 아니라 드롭샷과 로브도 잘 구사합니다. 그러나 알카라즈의 파워 스트로크를 상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수비적으로 몰리면 알카라즈의 다양한 공격 옵션에 휘둘리다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로크 싸움에서 더 강한 알카라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부상 지옥에서 기어올라온 즈베레프와 스트로크 머신 시너의 경기도 흥미롭습니다. 둘 다 강력한 베이스 라이너이기 때문에 끝없는 랠리 싸움이 예상됩니다. 즈베레프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된 것 같습니다만 예전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3라운드 디미트로프를 손쉽게 3:1로 이긴 것처럼 보입니다만, 2세트 이후 드미트로프가 자멸했기 때문이지 썩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4라운드는 시너의 승리를 예상해 봅니다.
남자 4라운드 16강 B조
메드베데프가 무난하게 3라운드를 통과해서 4라운드에서 드미나르를 만났습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4:2로 메드베데프가 앞서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 드미나르가 이겼습니다. 올해 신시내티에서 타이브레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드미나르가 승리했습니다. 드미나르가 메드베데프 파해법을 찾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드미나르는 테니스계의 퀵실버라고 불릴 만큼 발이 엄청 빠른 선수입니다. 메드베데프가 베이스라인 몇 발 뒤에서 공격하는 스타일이라, 발 빠른 드미나르가 살짝 유리합니다. 두 선수 경기는 풀세트 접전 예상합니다.
루블레프와 드레이퍼 경기는 루블레프의 승리 예상합니다. 루블레프의 컨디션이 최상인 거 같지는 않습니다. 3라운드 경기 중 혼자 소리 지르며 화를 내기도 합니다. 레이저 포핸드도 자주 라인을 벗어납니다. 그러나 2세트 들어 포핸드가 살아나면서 승리했습니다. 루블레프가 컨디션을 찾기 전에, 드레이퍼가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1세트를 가져오지 않는다면, 경기는 루블레프의 승리가 될 것 같습니다.
남자 4라운드 16강 C조
일찌감치 시드 4번 루네와 5번 루드가 탈락했습니다. 히지카타와 셀튼이 시드 배정자가 없는 기회를 잘 살려서 16강까지 올라왔습니다. 다른 조에 비한다면 하위 랭커에게 C조는 기회의 땅이었던 거죠.
티아포와 히지카타의 경기는 티아포가 우세해 보입니다. 최고 랭킹을 찍으며 홈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티아포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토미 폴과 벤 쉘튼의 경기가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누가 이길지 예상이 어렵습니다. 랭킹이나 상대전적을 보면 토미 폴이 우세합니다. 그러나 토미 폴은 자기 보다 랭킹이 한참 낮은 선수와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쉘튼은 최근 상승세입니다. 자기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에게도 주눅 들지 않고 들이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세 싸움에서 쉘튼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둘 다 미국 선수이기 때문에 엄청난 응원을 받으면 경기할 텐데, 담이 큰 선수가 이길 것 같습니다.
남자 4라운드 16강 D조
프리츠가 16강에 올라와서 스위스 선수 스트리커를 맞이했습니다. 스트리커는 지옥 같은 예선 3경기를 통과해서, 1라운드에서 포피린 2라운드에서 치치파스를 이기고, 16강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엄청난 선전입니다. 스트리커 선수는 스위스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배출한 차세대 유망주입니다. 페더러와 함께 연습하기도 하고 바브링카의 히팅 파트너를 하기도 했다는데, 프랑스 오픈 주니어 단식과 복식 우승자 출신입니다. 치치파스를 이긴 게 우연은 아닌 듯합니다. 객관적으로 프리츠를 이기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치치파스를 꺾은 무서운 신인의 기세로 파란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결승까지 꽃길만 걸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조코비치는 3라운드에서 큰일 날 뻔했습니다. 세르비아 제레 선수에게 0:2로 지고 있다가 리버스 스윕 3:2로 신승했습니다. 1-2세트에서 제레 선수의 서브가 정말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2세트 이후 조코비치가 화장실에 갔다 오더니 마법처럼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3시간 45분의 대역전극이었습니다.
시드 선수들이 없는 기회를 잘 살려 16강에 올라온 고요 선수가 조코비치를 상대합니다. 이 경기의 관건은 고요가 조코비치에게 몇 세트를 따낼 수 있는가입니다. 36세의 조코비치가 결승에 올라갈 때까지 얼마나 체력을 아낄 수 있는지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2021년 메드베데프가 조코비치를 이기고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조코비치가 준결승 즈베레프와의 풀세트 접전에서 엄청난 체력을 소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풀컨디션 조코비치를 실력으로 이길 수 있는 선수는 없기 때문에, 조코비치에게 한 세트라도 따내는 선수가 있을 것인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권순우 선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1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경기가 실망스러웠습니다. 유뱅크스 선수도 잘하지 못했습니다. 포핸드 스트로크가 세긴 했지만 나머지 샷들은 실수가 많았습니다. 서브도 별로였습니다. 2라운드에서 랭킹이 낮은 선수에게 진 것을 보면, 유뱅크스도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권순우 선수는 더 안 좋았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US 오픈 본선을 치렀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댈 수 있겠지만, 너무 무기력했습니다. 스트로크는 무디고, 서브는 밋밋하고, 상대가 치는 대로 이리저리 끌려다녔습니다. 투지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3세트를 얻었지만, 유뱅크스가 컨디션 체크를 위해 세트를 버리는 게 확실했습니다. 한 세트 줘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던 거죠. 거의 농락당한 겁니다.
권순우 선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개미지옥 같은 100위권 아래로 떨어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100위권 안에 살아남기 위해 칼을 갈아야 할 때입니다. 세계 1위도 밥 먹고 잠자는 시간 이외에 테니스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1위도 테니스에 몰입하길 바랍니다. 9월에 있을 데이비스컵을 지켜보겠습니다.
ATP TOP 100 남자 테니스 라켓 순위 2023년 상반기
2023년 상반기 ATP 100위권 남자선수들의 테니스 라켓을 정리해 봤습니다. 정확한 스펙을 알 수 없는 선수도 있었습니다. 인터넷 이미지를 찾아 라켓 모델만 적어주었습니다. 브랜드와 모델별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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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4라운드 16강 A조
시비옹테크가 무난히 3라운드를 통과했습니다. 4라운드에서 2017년 프랑스 오픈 우승자 오스타펜코를 만났습니다. 오스타펜코는 닥공 스타일입니다. 제대로 들어가는 날은 손도 대지 못하지만, 컨디션 안 좋은 날은 에러 남발로 자멸하는 스타일입니다. 우승 이후 성질부리고 살도 찌고 메이저 1라운드 광탈에 랭킹도 바닥을 치다가, 요즘 다시 상위권으로 복귀했습니다. 정서가 안정되면 엄청난 선수일 텐데요.
오스타펜코와 시비옹테크의 전적은 3:0으로 오스타펜코가 앞서 있습니다. 스핀을 많이 감아 돌려주는 시비옹테크의 스타일은 틈만 나면 냅다 다운 드라이브로 반격해 버리는 오스타펜코의 스타일과 상극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시비옹테크가 옛날 어린 소녀가 아니라 디펜딩 챔피언으로 성장한 만큼, 모든 경기를 풀세트로 뛴 오스타펜코가 체력적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경기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시비옹테크의 복수전을 기대합니다. 또한 시비옹테크가 2014년 세레나 윌리엄스 이후 US 오픈을 연속 우승해서 여왕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가우프가 돌아온 아줌마 보즈니아키를 만났습니다. 14살이나 차이가 납니다. 보즈니아키는 엄마가 된 후에 골반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보즈니아키는 자세를 낮추고 웅크리면서 스트로크를 때리는 특유의 폼이 있습니다. 하체가 넓어지면서 파워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안정적이 된 거 같습니다. 가우프가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고 있지만, 노련한 보즈니아키를 상대로 고전할 수 있습니다.
여자 4라운드 16강 B조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리바키나가 3라운드 탈락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낙승을 했던 게 오히려 리듬이 깨졌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첫 서브가 너무 안 들어갔습니다. 더블 폴트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스트로크도 날카롭지 않았고요. 라이벌 시비옹테크를 잡으려면 기복이 없어야겠습니다.
커스테아 선수는 자기 경기를 했습니다. 16강에서 벤치치를 만났습니다. 3라운드 경기처럼 하면 벤치치 선수와 대등하게 싸울만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서브와 스트로크 싸움에서는 커스테아 선수가 앞섭니다. 커스테아 선수의 승리를 예상해 봅니다.
무초바 선수와 왕 선수가 16강에서 만났습니다. 무초바 선수의 컨디션이 좋아 보입니다. 1-3라운드 전부 2:0으로 이기고 올라왔습니다. 왕선수가 이기기 힘들어 보입니다.
여자 4라운드 16강 C조
본드루소바와 스턴스가 16강에서 만났습니다. 윔블던 우승자 본드루소바가 무난히 이길 것 같습니다.
페굴라와 키스가 16강 경기를 합니다. 페굴라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한나래 선수가 1라운드에서 본드루소바 선수에게 졌습니다. 완패를 당했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습니다. 코치 없이 미국에서 고군분투하며 예선 3회전을 싸우느라 허벅지 부상까지 입었습니다. 윔블던 챔피언 본드루소바 선수를 향해 샷 하나하나 집중해서 날리는 투지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은 이때 사용하는 겁니다. 한나래 선수의 나이를 고려하면 이번이 마지막 메이저 본선이 될 수도 있지만, 내년에도 뜨거운 열정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주길 바랍니다.
여자 4라운드 16강 D조
자베르와 정친원 선수가 16강을 치릅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자베르가 우세하지만, 1-3라운드에서 자베르 선수는 왠지 불안해 보입니다. 정친원 선수는 사기가 올라있습니다. 자베르 선수의 승리를 확실히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불안 요소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내일까지 해결해야겠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사바렌카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카사트키나의 스트로크가 강력하지만 사바렌카를 힘으로 이기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경기 시간도 카사트키나가 사바렌카보다 1시간 30분이나 더 뛰었습니다. 거의 한 경기를 더 한 셈이죠. 힘과 체력과 기술에서 압선 사바렌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WTA TOP 100 여자 테니스 라켓 순위 2023년 상반기
WTA 상위 100위권 여자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는 테니스 라켓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여자 순위는 변동이 심합니다. 라켓 스폰서를 바꾸는 경우도 많아서 정확한 최신 정보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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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오픈 4라운드 16강 경기를 예상해 봤습니다. 128명에서 16명으로 확 줄어들었습니다. 더 치열하고 뜨거운 경기가 펼쳐질 것 같습니다. 특히 알카라즈와 시비옹테크 남녀 디펜딩 챔피언들이 조코비치와 사바렌카 같은 강력한 도전자를 물리치고 연속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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