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라켓 스매싱
- 한나래
- US 오픈
- 테니스라켓
- 블레이드 v9
- 가우프 라켓
- 테니스 웨어
- US 오픈 결승
- 테크니화이버
- 메드베데프
- 가우프
- 항저우
- 쉘튼
- 권순우
- 퓨어 드라이브
- 테니스화
- US 오픈 여자 결승
- 바볼랏
- 테린이 라켓
- 윌슨 테니스 라켓
- 테니스 라켓
- 아시안게임
- 코리 가우프
- ATP 파이널스
- ATP 랭킹
- 가우프 테니스화
- 조코비치
- 알카라즈
- 사바렌카
- 테니스 신발
- Today
- Total
ALL ABOUT TENNIS
테니스 라켓 고르기, 라켓 교체 무엇을 고려해야 하나? 본문
라켓을 교체할 때 무엇을 고려해할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어느 정도 테니스 기술을 구사할 수 있게 되면
테니스 라켓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 슬슬 들기 시작합니다.
알카라즈의 파워 포핸드를 보고나면
"나도 퓨어 에어로로 바꾸면 저렇게 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착각이 뇌를 가득 채웁니다.
쉬는 시간마다 라켓 리뷰 영상을 찾아보고
테니스 마켓에서 이런저런 라켓을 살펴봅니다.
매장에서 라켓을 휘둘러보기도 하고요.
라켓을 바꾼다고 없던 실력이 생기지 않는다
라켓이 아니라 사람이 중요하죠.
이전 라켓으로도 탑스핀을 잘 못 치는데
퓨어 에어로로 바꾼다고 나달처럼 탑스핀을 구사할 수 있나요.
풀스윙을 못하고 공을 밀어 넘기기 급급한 사람이 헤드 스피드로 라켓을 바꾼다고 야닉 시너처럼 포핸드를 칠 수 없습니다.
파워 있는 라켓이라고 해도 올바른 임팩트를 하지 못하면
홈런을 더 만들어낼 뿐입니다.
탑스핀에 불리하다고 하는 덴스 패던
18x20 라켓을 사용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스트로크를 보면 탑스핀 어마어마하게 걸립니다.
물론 16x18이 스핀에 유리한 게 사실 입니다만,
풀스윙을 하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저 라켓으로 바꾸면 내가 탑스핀을 할 수 있게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라켓을 바꾸면 안 됩니다.
라켓은 우리에게 기술을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탑스핀을 치고 싶다면 탑스핀 레슨을 받고 래깅-위핑을 연습해야지, 탑스핀에 좋은 라켓으로 바꿀 생각을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한 가지 성능만을 바라고 바꾸면 다른 부분에 문제가 생긴다
라켓을 바꾸고 싶은 이유는
내 플레이가 불만족스럽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동호인들은 이런 이유 때문에
새 라켓을 원할 거라 생각합니다.
평소처럼 쳤는데 계속 네트에 걸리고,
세게 치면 서비스 라인 안으로 짧게 넘어갑니다.
라이벌 선수에게 어이없게 집니다. 짜증 나죠.
"힘 있는 라켓으로 바꾸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흔히 말하는 파워풀한 라켓으로 바꿉니다.
이번에는 서브가 계속 서비스 라인을 넘어갑니다.
급소심해져서 서브를 살살 넘기게 되고
리턴을 당해 또 게임에서 집니다.
좌절하고 슬럼프에 빠집니다.
테니스 경기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포핸드도 치고 발리도 해야 합니다.
서브도 해야 하고 슬라이스도 쳐야 합니다.
한 가지 기술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라켓을 고를 때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성능만 생각할게 아니라
다양한 영역도 고려 해야 합니다.
내 장점에 도움이 되는 라켓을 먼저 생각한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내가 뭘 잘하고, 무엇을 잘 못하는지 아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베이스 라인에서 스트로크 대결은 잘하는데
서브는 약간 자신 없다"면,
스트로크에 장점 있는 라켓을 우선적으로 고르는 게 좋습니다.
서브는 레슨과 연습으로 보완해야지
새 라켓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라켓은 없기 때문에
스트로크에 좋으면 발리는 약간 부족하고,
서브에 좋다면 리턴에는 안 좋은 라켓이 대부분입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고 어떤 부분은 포기해야 할 때,
장점을 죽이고 단점을 살리는 라켓이 아니라,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그냥 두는 라켓을 선택해야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시험해 본다
우리가 살펴봐야 할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분화하면 더 많지만 대략 정리해 봤습니다.
그라운드 스트로크 - 포핸드, 백핸드
발리 - 첫 발리, 긴 발리, 앵글 발리, 드롭 발리, 로브
서브 - 플랫, 슬라이스, 킥서브, 코스 조절
리턴 - 플랫, 슬라이스, 킥서브, 높은 서브, 낮은 서브
탑스핀 - 깊은 공, 짧은 공, 앵글 샷
슬라이스 - 포핸드, 백핸드, 좌우 스핀
내가 이전 라켓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을
새 라켓으로도 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새 라켓으로 내가 할수 있는 기술 수준을 낼 수 없는데,
새 라켓으로 바꾸면 손해입니다.
예쁘다고 라켓 바꾸면, 경기에서 계속 집니다.
라켓 브랜드마다 특성이 있습니다
라켓 특성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지만 나름대로 설명해 봤습니다.
파워 - 힘, 묵직한 타구를 날리는 라켓
컨트롤 - 원하는 대로 공을 보내기 쉬운 라켓 성질
조작성 - 휘두르기 좋은, 빨리 움직이기 좋은 라켓
안정성 - 항상 일정한 타구를 만드는 라켓
편안함 - 타격의 진동이 손에 전달되지 않는 라켓
터치/필 - 이거 표현하기 애매한, 손맛?
제가 경험해 볼 때, 라켓 브랜드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습니다.
요넥스는 편안하면서 파워가 있고.
윌슨은 안정성이 있고 특유의 터치가 있고
헤드는 묵직하면서 조작성이 좋고
바볼랏은 시원시원한 맛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고, 라켓 모델마다 다릅니다.
다양한 라켓을 경험하고 느끼는 것이라 설명이 힘듭니다만,
위와 같은 영역을 고려하며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같은 회사라도 모델마다 강조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볼랏 퓨어 드라이브는 반발력.
바볼랏 퓨어 스트라이크는 컨트롤
헤드 스피드는 조작성,
헤드 익스트림은 스핀,
요넥스에서 이존은 안정성,
요넥스 Vcore는 스핀.
특성 있는 라켓을 만들기 회사마다 라켓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라켓 크기, 무게, 스윙 스피드, 스트링 패턴, 프레임 빔 굵기에 따라 모델 라인이 구성됩니다.
온라인 샵을 둘러보시면서 특성들을 확인하고
매장에서 손으로 만져 보시고,
시타 프로그램을 신청하시거나,
친구 분들의 라켓을 빌려서 직접 쳐보시면
새로운 라켓으로 바꾸는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라켓을 바꾸는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고려해야 할 것이 너무 많지요?
여기에 스트링까지 생각하면
변수가 더 복잡해집니다.
라켓병에 걸리는 겁니다.
하지만, 이것도 테니스를 즐기는 재미 중 하나 아닐까요?
'테니스 라켓' 카테고리의 다른 글
ATP TOP 100 남자 테니스 라켓 순위 2023년 상반기 (0) | 2023.08.31 |
---|---|
온라인 쇼핑몰 초보자 입문자 테니스 라켓, 과연 쓸만한가 (0) | 2023.08.28 |
US 오픈을 노리는 권순우 선수 테니스 라켓 (0) | 2023.08.24 |
바볼랏 퓨어 스트라이크 3세대, 사진빨 잘 받는 테니스 라켓 (0) | 2023.08.24 |
테린이가 테니스 라켓을 사야한다면? 여자-남자 라켓 추천 이유 설명 (0) | 2023.08.23 |
WTA 여자 선수들의 테니스 라켓 테니스 웨어를 알아봅시다 (6) | 2023.08.21 |
ATP 남자 선수들은 어떤 테니스 라켓, 테니스화를 사용할까요? (0) | 2023.08.21 |
바볼랏 퓨어 드라이브 2021 테니스 라켓, 왜 좋은 라켓인가? (0) | 2023.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