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린이가 테니스 라켓을 사야한다면? 여자-남자 라켓 추천 이유 설명

테니스를 시작하는 지인이

어떤 라켓을 사야 하나고 물어본다면,

제가 사용하지 않는 라켓 중

가벼운 것을 하나 줍니다.

남성은 300g 이하, 여성은 270g 이하.

가능하면 헤드 헤비 혹은 이븐 밸런스.

이유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테린이 라켓 고민을 해결해 드리겠어요! 테니스 초보 라켓 추천

 

은퇴 직전의 프린스 라켓

마침 놀고 있는 프린스 라켓이 하나 있네요.

스윙 연습을 위해 비닐을 씌워놓아서 보기에 좀 그렇지,

파워도 좋고 스윙도 시원시원한 녀석입니다.

초보용으로 딱이죠.

하지만 이런 걸 주면 테린이들 표정이 좋지 않겠죠.

테린이가 새 라켓을 원한다고 한다면, 아래의 라켓을 추천하겠습니다.

라켓 브랜드

라켓 버트캡 로고

윌슨, 바볼랏, 헤드, 요넥스 중에서 고르기를 추천합니다 (프린스는 옵션).

 

이유 1.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고수부터 초보까지, 남녀노소에게 알맞은 폭넓은 라인업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볼랏 퓨어 드라이브 2021 버전만 해도 무게와 크기가 다양하게 9 종류가 있습니다. Volkl, Dunlop, Tecnifibre, ProKennex, Solinco, Gamma, Lacoste, Donnay 등 다른 라켓 회사들도 명기라고 불릴만한 한두 라켓을 만들기는 하지만, 소수의 플레이어에게 좋습니다. 윌슨, 바볼랏, 헤드, 요넥스 네 브랜드 이외에 라켓에 대한 지식이 없는 테린이가 자기에게 맞는 것을 골라 선택하는 쉽지 않습니다.

 

이유 2. 라켓 품질이 좋습니다. 윌슨, 바볼랏, 헤드, 요넥스는 품질 관리에 철저합니다. 요즘 라켓의 품질이 상향평준화 되었습니다. 도색, 마감, 프레임 밸런스가 거의 차이 나지 않습니다.

 

이유 3. 최신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됩니다. 윌슨, 바볼랏, 헤드, 요넥스는 약 2년마다 새로운 버전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습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계속 디자인을 변화시키고, 기술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같은 퓨어 드라이브라도 옛날 버전보다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현재 버전이 더 좋습니다. 디자인도 더 예쁘고요. 새로운 버전이 나와서 새 라켓으로 교체해도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이유 4. 이 네 브랜드가 중고 거래하기 좋습니다.

 

요넥스 EZONE 100 추천

요넥스 EZONE 100

테린이 남자. 요넥스 EZONE 100L 2022 Made in Japan / 무게 285 gram / 헤드 사이즈 100inch / 패턴 16 x 19 / 밸런스 3HL / 스윙웨이트 308 / 경도 69 / 빔 23.8/26.5/22.5

테린이 여자. 요넥스 EZONE 100SL 2022 Made in Japan / 무게 270 gram / 헤드 사이즈 100inch / 패턴 16 x 18 / 밸런스 1HL / 스윙웨이트 303 / 경도 68 / 빔 23.8/26.5/22.5

 

추천 이유:

1. 최고의 품질. 요넥스 Ezone 라켓은 중국 OEM으로 생산하지 않고 일본 현지에서 만듭니다. 일부 저가 요넥스 라켓은 중국 제조이므로, 반드시 Made in Japan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같은 모델이라도 두 자루를 저울에 올려놓고 비교하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그러나 요넥스 라켓은 모든 제품이 거의 똑같습니다. 네 회사 중에서 품질관리는 요넥스가 최고입니다.

 

2. 파워, 컨트롤, 안정성, 부드러움 등 라켓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습니다.

 

3. 올라운드 플레이에 좋습니다. 스트로크, 서브, 발리 등 모든 기술을 구사하는데 좋습니다. 모든 기술을 배워야 하는 테린이에게 추천합니다.

 

윌슨 CLASH 100 추천

윌슨 CLASH 100

테린이 남자. 윌슨 CLASH 100L v2 / 무게 280 gram / 헤드 사이즈 100inch / 패턴 16 x 19 / 밸런스 6HL / 스윙웨이트 300 / 경도 54 / 빔 24.5/24.5/24.5

테린이 여자. 윌슨 CLASH 100UL v2 / 무게 265 gram / 헤드 사이즈 100inch / 패턴 16 x 19 / 밸런스 4HL / 스윙웨이트 299 / 경도 60 / 빔 24.5/24.5/24.5

 

추천이유 :

1. 편안한 라켓. 윌슨 라켓은 특유의 손맛이 있습니다. 표현하긴 애매하지만, 약간 딱딱한 막대기 혹은 지팡이를 휘두르는 듯한 느낌입니다. 윌슨이 기존의 라켓과 전혀 다른 것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했습니다. 클래쉬가 처음 나왔을 때 윌슨 팬들 사이에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편한 라켓이라는 평이었습니다. 다루기 편하고 휘두르기 편한 라켓입니다.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2. 디자인. V2는 V1과 기능적으로 달라지지 않았지만 디자인이 훨씬 예뻐졌습니다. 저는 요즘 윌슨 라켓 디자인이 조금 맘에 들지 않습니다. 나날이 예뻐져가는 헤드와 바볼랏에 비해 뒤처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클래쉬 V2는 색을 잘 뽑았습니다.

 

바볼랏 PURE DRIVE 2021

바볼랏 PURE DRIVE 2021

테린이 남자. 바볼랏 PURE DRIVE TEAM 2021 / 무게 285 gram / 헤드 사이즈 100 inch / 패턴 16 x 19 / 밸런스 5HL / 스윙웨이트 313 / 경도 69 / 빔 23/26/23

테린이 여자. 바볼랏 PURE DRIVE LITE 2021 / 무게 270 gram / 헤드 사이즈 100 inch / 패턴 16 x 19 / 밸런스 1HL / 스윙웨이트 298 / 경도 68 / 빔 23/26/23

 

추천 이유:

1. 파워를 원한다면. 퓨어 드라이브의 특징은 폭발적인 파워입니다. 테니스 공을 야구 배트로 치는 느낌입니다. 타구가 훨훨 날아갑니다. 자주 홈런이 된다는 게 문제 이긴 하지만. 네트를 못 넘기는 것보다 베이스라인을 넘기는 것이 더 좋습니다. 여자라도 시원시원하게 공을 때리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2. 가장 사랑받는 모델. 테니스장을 둘러보면 반드시 한 자루 발견하실 겁니다. 요즘은 퓨어 에어로가 더 많지만.

 

3. 기술 향상. 퓨어 드라이브 초기 버전은 프레임이 너무 딱딱해서 엘보를 일으키는 라켓이라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바볼랏은 퓨어 드라이브의 파워풀한 타격을 유지하면서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많이 연구했습니다. 매번 진화되는 모델입니다. 다음 버전은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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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적고 보니 테니스 유튜버들이 추천하는 것과 비슷한 거 같습니다. 제 나름대로 추천 이유를 간략하게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맘에 드는 라켓을 구입해서 즐겁게 테니스 기술들을 익히시기 바랍니다. 초보에서 중수로 넘어가면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라켓이 많습니다. 헤드 중에 명품이 많습니다.

 

윌슨, 바볼랏, 헤드, 요넥스 브랜드 중에서도 저가 모델은 쳐다도 보지 마세요. 반드시 브랜드의 주력 모델을 고르셔야 합니다. 저가 모델은 브랜드 이름만 붙였을 뿐 완전히 다른 라켓입니다. 성능이 좋지 않습니다. 너무 비싸다 싶으면 차라리 깨끗한 중고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